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아이패드 고수와 초보를 가르는 단 하나의 기능, '멀티태스킹' 완벽 사용 설명서

by 메이크로그 2025. 9. 28.
반응형

 

아이패드, 아직도 앱 하나만 켜놓고 쓰세요? '스플릿 뷰'와 '슬라이드 오버'로 PC처럼 쓰는 법

아이패드로 웹서핑을 하다가 중요한 내용을 발견합니다. 메모 앱을 켜서 기록하려고 홈 화면으로 나갔다가 메모 앱을 켭니다. 다시 내용을 확인하려고 사파리로 돌아갔다가, 또 메모 앱으로 돌아옵니다. 이 무한 반복... 어딘가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넓은 아이패드 화면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커다란 아이폰'처럼 한 번에 앱 하나만 사용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진정한 힘은 '멀티태스킹'에서 나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스플릿 뷰(Split View)'와 '슬라이드 오버(Slide Over)' 기능만 제대로 익히신다면, 당신의 아이패드는 단순한 콘텐츠 소비 기기를 넘어, PC 부럽지 않은 강력한 생산성 도구로 완벽하게 변신할 것입니다. (이 글은 iPadOS 19 최신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든 것의 시작: 화면 상단 '점 세 개(...)'의 비밀

과거의 복잡한 제스처는 잊으셔도 좋습니다. 이제 아이패드 멀티태스킹은 화면 상단 중앙에 있는 '점 세 개(...)' 아이콘만 기억하면 90%는 끝난 겁니다. 이 버튼이 바로 멀티태스킹을 시작하는 마법의 열쇠입니다.


핵심 기술 1: 스플릿 뷰 (Split View) -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스플릿 뷰는 말 그대로 화면을 '분할(Split)'하여 두 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고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멀티태스킹의 핵심입니다.

📌 스플릿 뷰, 이렇게 시작하세요 (Step-by-Step)

  1. 먼저, 사용하고 싶은 첫 번째 앱(예: 사파리)을 실행합니다.
  2. 화면 상단의 '점 세 개(...)' 아이콘을 탭합니다.
  3. 세 개의 아이콘 중, 가운데에 있는 'Split View' 아이콘을 탭합니다.
  4. 그러면 현재 앱이 옆으로 살짝 비켜나며 홈 화면이 나타납니다.
  5. 여기서 함께 사용할 두 번째 앱(예: 메모)을 탭하면, 화면이 반으로 나뉘며 두 개의 앱이 동시에 실행됩니다.

💡 '스플릿 뷰' 이럴 때 사용하면 효율 200% 상승!

  • 인터넷 강의 수강 시: 한쪽에는 강의 영상(유튜브, 인강 앱)을, 다른 한쪽에는 필기 앱(굿노트, 메모)을 띄워놓고 실시간으로 필기할 때.
  • 자료 조사 및 보고서 작성 시: 한쪽에는 참고 자료(사파리, PDF)를, 다른 한쪽에는 문서 작성 앱(페이지스, 워드)을 띄워놓고 내용을 바로바로 옮겨 적을 때.
  • 이메일 답장 시: 한쪽에는 받은 메일을, 다른 한쪽에는 캘린더 앱을 띄워놓고 일정을 확인하며 약속을 잡을 때.
🚀 실전 꿀팁: 두 앱 사이의 검은색 경계선을 드래그하여 화면 비율을 50:50 또는 25:75 등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파리에서 찾은 이미지나 텍스트를 메모 앱으로 '드래그 앤 드롭'하여 바로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핵심 기술 2: 슬라이드 오버 (Slide Over) - 필요할 때만 나타나는 보조 앱

슬라이드 오버는 현재 사용 중인 전체 화면 앱 위에, 아이폰 화면 크기의 작은 창을 '띄워놓고(Over)'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메인 작업은 계속하면서, 잠깐씩 확인해야 할 보조 앱을 사용할 때 최적입니다.

📌 슬라이드 오버, 이렇게 활용하세요

  1. 사용하고 싶은 메인 앱(예: 넷플릭스)을 전체 화면으로 켭니다.
  2. 화면 상단의 '점 세 개(...)' 아이콘을 탭합니다.
  3. 세 개의 아이콘 중, 가장 오른쪽에 있는 'Slide Over' 아이콘을 탭합니다.
  4. 홈 화면에서 슬라이드 오버로 사용할 보조 앱(예: 카카오톡)을 선택합니다.
  5. 그러면 전체 화면 위로 작은 카카오톡 창이 떠오르게 됩니다.

💡 '슬라이드 오버' 이럴 때 정말 편리해요!

  • 문서 작업 중 빠른 소통: 전체 화면으로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카카오톡이나 메시지 앱을 슬라이드 오버로 띄워놓고 업무 관련 소통을 빠르게 할 때.
  • 영상 시청 중 정보 검색: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보다가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영상을 멈추지 않고 사파리를 슬라이드 오버로 띄워 바로 검색할 때.
  • 어떤 작업이든 계산기가 필요할 때: 스플릿 뷰로 두 앱을 사용하는 중에도, 계산기 앱을 슬라이드 오버로 불러와 잠깐 계산하고 치워둘 때.
🚀 실전 꿀팁: 슬라이드 오버 창은 여러 개를 쌓아둘 수 있습니다. 창 하단의 바를 위로 쓸어 올리면 앱 전환기처럼 다른 슬라이드 오버 앱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창을 화면 오른쪽 바깥으로 휙 밀어 숨겨두었다가, 필요할 때 화면 오른쪽 끝에서 다시 쓸어오면 나타납니다.

결론: '큰 아이폰'에서 '진짜 아이패드'로

스플릿 뷰와 슬라이드 오버는 아이패드를 그저 '화면 큰 아이폰'이 아닌, 진정한 '생산성 기기'로 만들어주는 핵심 기능입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오늘 알려드린 방법들을 의식적으로 단 10분만 연습해 보세요. 손에 익는 순간, 앱 사이를 오가며 허비했던 시간과 집중력을 온전히 되찾고,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아이패드 라이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