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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쓰는 가족이라면 무조건 쓰세요! 카톡보다 100배 편한 'iCloud 공유 앨범' 사용법

by 메이크로그 2025.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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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loud 저장 공간 부족?" 공유 앨범은 용량을 차지하지 않아요! (가족사진 공유 꿀팁)

즐거운 가족 여행, 사랑스러운 아이의 재롱, 부모님의 환한 웃음... 소중한 순간을 아이폰 카메라에 가득 담았습니다. 이제 이 사진들을 가족들과 나눠야겠죠?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자연스럽게 가족 단톡방에 사진을 올릴 겁니다. 하지만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보내는 순간, 우리가 애써 담은 소중한 추억의 화질은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지고 맙니다.

"원본으로 보내기" 옵션도 있지만 매번 번거롭고, 사진이 채팅창에 흩어져 나중에 찾아보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아이클라우드를 떠올리지만, 'iCloud 저장 공간이 부족합니다'라는 알림에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여기, 여러분이 모르고 있던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아이폰의 '공유 앨범' 기능은 여러분의 iCloud 저장 공간을 단 1KB도 차지하지 않습니다. 즉, '완전 무료'로 화질 저하 없이 가족사진을 무제한으로 공유할 수 있는 비밀의 공간인 셈이죠. 오늘, 잠자고 있던 이 최고의 기능을 완벽하게 활용하는 법을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왜 카톡 대신 'iCloud 공유 앨범'을 써야 할까요?

단지 '화질' 때문만은 아닙니다. 공유 앨범은 카톡이 절대 따라올 수 없는 명확한 장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압도적인 화질 보존: 카톡처럼 사진을 압축하지 않아, 확대해도 깨지지 않는 선명한 화질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습니다.
  • 우리 가족만의 '온라인 앨범': 채팅방처럼 사진이 흩어지지 않고, 모든 사진과 영상이 하나의 앨범에 차곡차곡 쌓여 언제든 쉽게 다시 볼 수 있습니다.
  • iCloud 저장 공간 미사용: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공유 앨범에 올리는 사진과 영상(최대 5,000개)은 나의 유/무료 iCloud 저장 용량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함께 만들어가는 앨범: 앨범에 초대된 가족 구성원 누구나 직접 사진을 올리고, '좋아요'와 '댓글'로 소통하며 함께 추억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가족 첫 '공유 앨범' 만들기 (Step-by-Step)

설정부터 활용까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단계: 공유 앨범 기능 활성화하기 (최초 1회 설정)

가장 먼저 내 아이폰에서 공유 앨범 기능을 켜야 합니다.

  1. 아이폰의 '설정' 앱을 엽니다.
  2. 맨 위 내 이름을 누르고 'iCloud'로 들어갑니다.
  3. '사진'을 선택한 뒤, '공유 앨범' 항목의 스위치를 켭니다. (녹색으로 표시)

이 설정은 한 번만 해두면 됩니다. 아마 대부분 이미 켜져 있을 겁니다.

2단계: 새로운 공유 앨범 만들고 이름 짓기

  1. '사진' 앱을 열고 하단의 '앨범' 탭으로 이동합니다.
  2. 앨범 목록 왼쪽 상단의 '+' 버튼을 누르고, '신규 공유 앨범'을 선택합니다.
  3. 앨범의 이름을 정해줍니다. (예: "❤️ 우리 가족 2025년 추억 ❤️") 그리고 '다음'을 누릅니다.

3단계: 가족 구성원 초대하기

이제 이 앨범을 함께 꾸며나갈 가족들을 초대할 차례입니다. 받는 사람에 가족들의 Apple ID(아이클라우드 이메일 주소 또는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만들기'를 누릅니다. 초대를 받은 가족의 아이폰에 알림이 가고, 수락하면 그때부터 앨범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 실전 꿀팁: '구독자도 게시 가능' 옵션을 켜두면, 초대받은 가족들도 직접 이 앨범에 사진을 올릴 수 있습니다. 가족 모두가 각자 찍은 사진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핵심 기능이니 꼭 켜두세요!

4단계: 사진 및 동영상 추가하기

이제 사진을 추가해 봅시다. 방금 만든 앨범으로 들어가 '+' 버튼을 눌러 사진을 추가할 수도 있고, 내 사진 보관함에서 원하는 사진들을 여러 장 선택한 뒤 왼쪽 하단의 '공유' 버튼을 눌러 '공유 앨범'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5단계: '좋아요'와 '댓글'로 소통하기

공유 앨범은 단순한 저장소가 아닙니다. 가족만의 작은 SNS처럼, 올라온 사진에 '좋아요(하트)'를 누르거나 "이때 정말 재밌었지!" 와 같은 댓글을 달며 함께 추억을 나눌 수 있습니다.


결론: 소중한 추억, 더 이상 압축하지 마세요

가족사진은 단순한 이미지 파일이 아니라,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의 기록입니다. 그 기록을 데이터 절약이라는 이유로 손상시키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그것도 iCloud 저장 공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공유 앨범' 기능이야말로 우리의 추억을 가장 완벽하게 보존하는 방법입니다.

오늘 당장, 지난 명절에 찍었던 사진들을 모아 가족 공유 앨범을 만들어 부모님을 초대해 보세요. 선명한 화질로 되살아난 그날의 추억에 가족 모두가 행복한 미소를 짓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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